개기월식 — 아메리카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보이는 개기월식. 뉴욕 기준 6월 25일 밤 10시대에 붉은 달이 남쪽 하늘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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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 아메리카
사진: Wikimedia Commons — Lunar eclipse

개기월식 — 아메리카의 그 순간은 https://nowsky.org/e/lunar-eclipse-2029 에서 그대로 재생됩니다 — 관측지·시각이 맞춰진 채 열리고 로그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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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벤트 이야기

2029년 6월 26일의 개기월식은 이 십 년의 월식 중 가장 깁니다 — 개기식만 1시간 42분. 달이 지구 본그림자의 거의 정중앙을 관통하기 때문으로, 이보다 긴 개기월식은 2040년대까지 없습니다. 최대식은 세계시 03시 22분, 뉴욕 시각으로는 6월 25일 밤 11시 22분입니다.

중심을 깊게 지나는 월식은 유난히 어둡고 붉습니다. 달 전체가 오래도록 흑적색에 잠기고, 그동안 하늘이 어두워져 여름 은하수가 함께 떠오릅니다. 뉴욕에서는 남쪽 하늘 높이, 상파울루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머리 위 가까이, 서유럽에서는 새벽 서쪽 하늘에서 진행됩니다.

아메리카 대륙 전역과 유럽·아프리카 서부가 관측 적지이고, 한국·일본에서는 달이 진 뒤라 보이지 않습니다. 월식은 지구 반쪽의 공유 이벤트라는 점에서, 어느 반구에 사느냐가 관람권을 정합니다.

별자리뷰 재생은 뉴욕의 그 밤을 최대식 1시간 전부터 그대로 재현합니다. 관측지를 리우데자네이루나 리스본으로 바꾸거나 위·경도를 직접 지정해 임의 지점의 고도와 시각을 볼 수 있고, 공전뷰는 달이 지구 그림자 원뿔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기하를 우주에서 보여 줍니다.

왜 중요한가

개기식의 길이는 달이 그림자의 어느 부분을 지나느냐가 정합니다. 중심을 지나면 그림자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가로지르므로 오래 잠기고, 가장자리를 스치면 몇 분 만에 끝납니다. 1시간 42분은 이론상 최댓값(약 1시간 47분)에 근접한 값입니다.

긴 개기식은 달 표면 냉각 곡선을 길게 재는 기회입니다. 달 궤도선의 열 카메라가 개기식 동안의 온도 변화를 추적해 표면 입자 크기 지도를 갱신하고, 지상에서는 그림자 안쪽의 밝기 분포로 그때 지구 대기의 투명도를 기록합니다.

2029년은 4월 13일 아포피스 소행성이 지구를 3만 2천 km로 스치는 해이기도 합니다. 두 달 뒤의 이 긴 월식까지, 2029년 상반기는 하늘 이벤트가 밀집한 시기입니다.

어떻게 보나

개기식 01:31~03:13 UT(최대 03:22 UT). 뉴욕 6월 25일 21:31~23:13 EDT(남쪽 하늘 고도 30도 안팎), 상파울루 22:31~00:13, 리스본 새벽 02:31~04:13(서쪽 낮은 하늘), 런던은 달이 지기 전 개기식 전반만. 한국·일본·호주 동부는 보이지 않습니다.

월식은 맨눈으로 안전하고, 이번처럼 어두운 월식은 쌍안경으로 보면 그림자 중심 쪽이 더 검고 가장자리가 밝은 구릿빛으로 갈리는 층이 보입니다. 사진은 개기식 중 노출 2~6초, 개기식이 길어 여러 구도를 시도할 여유가 있습니다.

별자리뷰 재생은 뉴욕에서 달을 추적하며 그림자에 잠기는 과정을 감속합니다. 관측지를 위·경도로 직접 지정하면 경로 밖 임의 지점의 고도·시각이 계산됩니다.

이 대목을 화면에서 확인하려면 — 그 시각 그 하늘 열기 · 공전 궤도에서 그 순간 재생

배경

이 월식은 사로스 130 주기입니다. 앞 월식은 2011년 6월 15일(100분 개기식, 아프리카·아시아), 다음은 2047년 7월 7일입니다. 130 주기는 이 무렵 중심 통과에 가까워 유난히 긴 개기식을 냅니다.

같은 해 12월 20일에도 아메리카·유럽에서 두 번째 개기월식이 이어져, 2029년은 서반구에 두 번의 블러드문이 오는 해입니다. 한국에서는 2028년 12월 31일과 2032년 4월 25일 사이에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이 없습니다.

가장 긴 개기월식 기록은 2000년 7월 16일의 1시간 47분이고, 2018년 7월 27일의 1시간 43분이 21세기 최장이었습니다. 2029년 6월은 그에 1분 못 미치는, 이번 십 년의 최장입니다.

2029년 6월 26일 월식은 세계시 3시 22분에 최대식을 맞아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밤 시간대에 보이며, 개기 지속은 약 1시간 42분으로 긴 편입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의 중심 가까이를 지나 개기 단계의 붉은색이 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는 낮이라 볼 수 없습니다. 같은 해 12월 20일에도 개기월식이 있어 2029년은 개기월식이 두 번인 해이고, 12월 월식은 아시아·유럽에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개기식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1시간 42분입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의 거의 정중앙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는 몇 시인가요?

6월 25일 밤 9시 31분부터 11시 13분까지 개기식, 최대는 11시 22분입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나요?

아니요. 한국에서는 달이 진 뒤 낮 시간에 일어납니다. 별자리뷰 재생으로 뉴욕의 밤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왜 이번 월식이 특히 어두운가요?

그림자 중심을 지나 가장 두꺼운 부분에 오래 잠기기 때문입니다. 가장자리를 스치는 월식보다 훨씬 검붉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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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수치는 근사이며 관측 계획엔 공식 자료를 확인하세요. 시뮬레이션은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