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나Sedna

세드나는 어떤 천체인가요?

왜소행성· 지름 약 1,000 km. 태양계에서 가장 먼 궤도를 도는 천체 중 하나. 가장 가까울 때도 해왕성의 두 배 넘게 떨어져 있고 가장 멀 때는 937AU까지 나가 11,400년에 한 바퀴를 돕니다. 이누이트 바다의 여신 이름을 딴 붉은 세계로, 2076년경 근일점을 지납니다. 공전 뷰에서 그 극단적인 타원을 볼 수 있습니다.

세드나
사진: Wikimedia Commons — Sedna (dwarf planet)

세드나의 지금 이 순간 궤도는 https://nowsky.org/ko/solar/orbit?fw=sedna&sp=1000 에서 실시간으로 재생됩니다(로그인 없음).

궤도와 크기

지름약 1,000 km
태양 거리76~937 AU
공전 주기약 11,400년
다음 근일점2076년경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자주 묻는 질문

세드나의 지름은 얼마인가요?
약 1,000 km 입니다.
세드나까지의 거리는 얼마인가요?
76~937 AU 입니다.
세드나의 공전 주기는 얼마인가요?
약 11,400년 입니다.
세드나, 다음에는 언제 오나요?
2076년경 입니다.

세드나에서 본 태양 — 바늘구멍 같은 빛

세드나가 원일점(937AU)에 있을 때 태양은 지구에서 본 밝기의 100만 분의 1로 줄어, 여전히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지만 손톱 끝으로 가릴 수 있는 점입니다. 그 빛으로 표면 온도는 영하 260도 안팎 — 절대영도에서 12도 위입니다. 지금 세드나는 근일점 쪽으로 다가와 약 84AU에 있어 태양이 그보다 100배 밝지만, 그래도 지구 하늘의 태양보다 7,000배 어둡습니다.

이 어둠 속에서 세드나의 표면은 태양계에서 가장 붉은 축에 듭니다. 수십억 년 동안 우주선과 희미한 자외선이 메탄·질소 얼음을 변성시켜 톨린을 쌓은 결과이고, 근일점 부근에서도 태양열이 얼음을 증발시키기엔 모자라 표면이 갱신되지 않습니다. 2076년경 근일점을 지나면 다시 1만 년 넘게 멀어지므로, 지금이 세드나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몇십 년입니다.

왜소행성 이야기

세드나는 2003년 마이클 브라운 팀이 발견한 천체로, 얼어붙은 북극 바다에 사는 이누이트 여신의 이름을 땄습니다. 발견 당시 태양에서 90AU 떨어져 있었는데, 궤도를 계산해 보니 근일점이 76AU, 원일점이 무려 937AU에 이르는 극단적인 타원이었습니다. 공전 주기는 약 11,400년으로, 마지막으로 근일점을 지난 것은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던 무렵입니다.

세드나의 궤도는 태양계 형성 이론의 골칫거리입니다. 해왕성의 중력이 미치지 않을 만큼 멀어서 지금의 행성들로는 이런 궤도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태양이 태어난 성단에서 이웃 별이 지나가며 끌어당겼다는 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아홉 번째 행성이 있다는 설 등이 제기됐습니다. 표면은 명왕성보다도 붉어 톨린과 메탄·질소 얼음이 덮인 것으로 보이며, 자전 주기 10시간에 위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공전 뷰에서 세드나를 추적하고 시야를 최대한 넓히면 다른 모든 천체가 중심의 점으로 보일 만큼 거대한 궤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76년경 근일점에 다가오는 지금이 수천 년 만의 관측 기회라, 탐사선을 보내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항목

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