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에서 보는 2027 개기일식

지브롤터(영국령) · 개기식 — 경로가 육지에 처음 닿는 곳 · 개기식 현지 10:48 무렵 (CEST, UTC+2)

개기일식
사진: Wikimedia Commons

개기식 그림자가 대서양에서 육지로 처음 올라서는 곳이 지브롤터 해협입니다. 바위산(더 록) 정상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지중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바다 위로 달 그림자가 시속 수천 km로 달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개기식 지속은 4분 30초 안팎입니다.

해협 폭이 14km에 불과해, 스페인 최남단 타리파와 모로코 탕헤르도 같은 순간 어둠에 잠깁니다. 유럽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개기식 지점이라(말라가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대규모 인파가 예상됩니다.

아침 시간대라 태양 고도는 40도 안팎 — 바다 위 코로나와 수평선 노을을 한 프레임에 담기 좋은 기하입니다.

바위 정상(해발 426m)은 이번 일식의 특급 관측석입니다 — 개기식의 그림자가 대서양에서 시속 수천 km로 달려오는 것을 지중해와 해협 너머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 케이블카는 수용 인원이 제한되어 당일 표가 일찍 동날 것이 확실하니, 예약이나 이른 등정이 필요합니다. 개기식 중에는 아프리카 쪽 지평선의 360도 노을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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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식분은 근사값입니다. 여행 계획 전 공식 예보(NASA 등)를 꼭 확인하세요. 부분식 단계에는 반드시 일식 안경을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