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에서 보는 2027 개기일식

사우디아라비아 · 개기식 — 홍해 연안 · 개기식 현지 13:26 무렵 (AST, UTC+3)

개기일식
사진: Wikimedia Commons

홍해를 건넌 그림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해안으로 상륙합니다. 제다는 인구 400만의 홍해 최대 도시로, 시내에서 5분 안팎의 개기식을 보게 됩니다 — 이 일식이 지나는 대도시 중 룩소르와 함께 가장 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경로는 제다 남동쪽에서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 상공을 지납니다. 성지의 하늘에서 태양이 가려지는 이 순간은 이슬람권 전체에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이슬람 전통에는 일식 때 드리는 특별 예배(살라트 알-쿠수프)가 있습니다.

8월 제다는 덥고 습하지만 하늘은 대체로 맑습니다. 오후 이른 시간대라 태양이 높아 도심 어디서든 관측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제다의 관측 조건에는 홍해라는 보너스가 있습니다 — 서쪽이 바다라 오후의 태양 방향 시야가 완전히 트여 있고, 습한 해안 공기가 만드는 옅은 안개만 변수입니다. 개기식이 오후 시간대라 태양 고도가 적당히 낮아, 해변에서는 코로나와 바다를 한 프레임에 담는 사진이 가능합니다. 8월 홍해 연안의 더위는 만만치 않으니 그늘과 물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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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식분은 근사값입니다. 여행 계획 전 공식 예보(NASA 등)를 꼭 확인하세요. 부분식 단계에는 반드시 일식 안경을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