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 발사 — 화성 로버
"공포의 7분" 스카이크레인 착륙으로 유명한 1톤 로버의 출발. 지금도 게일 크레이터를 오르고 있습니다.
큐리오시티 발사 — 화성 로버의 그 순간은 https://nowsky.org/e/curiosity-launch 에서 그대로 재생됩니다 — 관측지·시각이 맞춰진 채 열리고 로그인이 없습니다.
볼 수 있는 뷰: 공전뷰 ✓ · 별자리뷰 — (하늘에서 볼 수 없는 이벤트)
이 이벤트 이야기
2011년 11월 26일, 큐리오시티가 아틀라스 V에 실려 화성으로 떠났습니다. 무게 900kg — 이전 로버 스피릿·오퍼튜니티의 5배 — 라 에어백 착륙이 불가능했고, 그래서 나온 답이 로켓 크레인이 로버를 케이블로 내려놓는 "스카이크레인"이었습니다. 시험 비행 없이 화성에서 처음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2012년 8월 6일, 진입-하강-착륙 7분 동안 지구는 신호 지연(14분) 때문에 개입할 수 없었습니다 — "공포의 7분"입니다. 착륙은 완벽했고, 게일 크레이터 바닥 착륙 지점은 목표 타원 중심에서 2.4km 안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2021년 퍼서비어런스에 그대로 쓰였습니다.
전원은 태양전지가 아니라 플루토늄 열전지입니다. 화성의 먼지폭풍에도 멈추지 않는 이 선택 덕분에,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멈춰 세운 계절풍의 공포에서 벗어났습니다. 게일 크레이터를 고른 이유는 샤프산의 퇴적층이 "화성 기후사 책장"이기 때문입니다 — 아래층은 물의 시대, 위층은 건조의 시대라 산을 오르는 것 자체가 시간 여행이 됩니다.
호수 퇴적층에서 유기 분자와 30억 년 전 거주 가능 환경의 증거를 찾아냈고, 14년째 샤프산을 오르며 30km 넘게 주행했습니다. 매년 8월 착륙 기념일이면 로버가 스스로에게 "생일 축하" 신호음을 재생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공전뷰 재생으로 발사에서 화성 도착까지 8개월 반의 항해를 볼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물이 있었나"에서 "화성에 생명이 살 수 있었나"로 질문을 옮긴 임무입니다. 옐로나이프 만의 시추 시료에서 중성 pH의 담수 호수 환경이 확인됐고, 유기 탄소·메탄의 계절 변동이 검출됐습니다. 생명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 "살 수 있었다"는 첫 확답이었습니다.
스카이크레인의 성공은 이후 화성 착륙의 규격을 바꿨습니다. 1톤급 탑재체를 정밀 착륙시킬 수 있게 되면서 퍼서비어런스와 시료 회수 임무, 나아가 유인 착륙선 설계까지 이 방식을 전제로 합니다.
열전지 로버의 장수는 그 자체가 자료입니다. 14년치의 기상·방사선 기록은 유인 탐사의 안전 기준을 만드는 데 쓰이고, 착륙 후 측정한 우주 방사선량(연 300mSv)은 화성 여행의 피폭 한도를 계산하는 근거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나
큐리오시티는 게일 크레이터(남위 4.6°, 동경 137.4°) 안 샤프산 기슭에 있습니다. 지상 망원경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화성 정찰 궤도선이 주기적으로 상공에서 로버와 바퀴 자국을 찍습니다.
별자리뷰에서 화성을 고르면 지금 관측지에서의 고도·방위와 뜨는 시각, 겉보기 크기가 나옵니다. 화성은 26개월마다 지구에 접근해 밝아지며, 다음 충은 2027년 2월입니다.
공전뷰 재생은 2011년 11월 발사에서 2012년 8월 화성 도착까지의 호만 전이 궤도를 그리고, 화성을 따라가며 보면 탐사선이 바깥 궤도에서 화성에 따라잡히는 배치가 보입니다. NASA 홈페이지에는 로버의 위치와 최근 사진이 매일 갱신됩니다.
이 대목을 화면에서 확인하려면 — 공전 궤도에서 그 순간 재생
배경
원래 2009년 발사 예정이었으나 부품 시험 지연으로 26개월 뒤 창으로 밀렸고, 예산은 25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설계 수명은 화성 1년(687일)이었지만 지금 그 7배를 넘겼습니다.
2013년부터 바퀴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고 2017년 시추기가 고장 났다가 2018년 새 방식으로 복구됐습니다. 2022년 이후 열전지 출력 감소로 하루 활동 시간이 줄었지만, 2020년대 말까지 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큐리오시티가 검출한 메탄의 계절 변동(여름 0.7ppb, 겨울 0.2ppb)은 아직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지질 활동인지 미생물 활동인지는 시료가 지구 실험실에 와야 판정할 수 있고, 그 시료를 채우는 것이 퍼서비어런스의 임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공포의 7분이 뭔가요?
진입-하강-착륙 7분 동안 신호 지연 14분 때문에 지구가 개입할 수 없었던 시간입니다.
왜 태양전지를 안 썼나요?
900kg 로버의 전력을 먼지폭풍과 무관하게 공급하려고 플루토늄 열전지를 썼습니다.
생명을 찾았나요?
아니요. 30억 년 전 살 수 있었던 환경과 유기 분자를 찾았지만 생명 자체는 아닙니다.
지금도 움직이나요?
네. 14년째 샤프산을 오르며 30km 넘게 주행했고 2020년대 말까지 운용될 전망입니다.
관련해서 볼 것
시각·수치는 근사이며 관측 계획엔 공식 자료를 확인하세요. 시뮬레이션은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