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골Algol

알골은 어떤 천체인가요?

항성·별· 거리 90광년 · 식쌍성의 원형. '악마의 별'이라는 별명을 가진 페르세우스자리의 변광성. 두 별이 서로를 가리는 식쌍성이라 2.87일마다 약 10시간 동안 밝기가 3분의 1로 떨어졌다가 되돌아옵니다. 맨눈으로 변화를 좇을 수 있는 가장 유명한 변광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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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골
이미지: NowSky 렌더링 (실제 사진이 아닌 개념도)· Wikipedia

알골이 지금 내 하늘 어디에 있는지는 https://nowsky.org/ko/solar/sky?sel=algol 에서 위치·시각을 자동으로 맞춰 바로 볼 수 있습니다(로그인 없음).

거리와 분광형

알골은 약 90광년 거리의 청백색 주계열성(분광형 B8V)입니다. 페르세우스자리에 속하며 겉보기 등급은 2.1로 맨눈에 보입니다.

별의 물리량

거리90광년
밝기2.1등 → 3.4등으로 변광
주기2일 20시간 49분
별자리페르세우스자리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이름의 유래

아랍어 "라스 알굴(악마의 머리)". 메두사의 눈으로 2.87일마다 어두워지는 식쌍성이라 고대부터 불길하게 여겼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알골까지의 거리는 얼마인가요?
90광년 입니다.
알골의 겉보기 등급은 얼마인가요?
2.1등 → 3.4등으로 변광 입니다.
알골, 어느 별자리에 있나요?
페르세우스자리에 속합니다.
알골, 지금 하늘 어디에 있나요?
관측 위치와 시각을 넣으면 별자리뷰가 지금 하늘에서의 위치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알골의 역설 — 가벼운 별이 더 늙은 이유

알골의 두 별은 상식에 어긋납니다. 무거운 별일수록 빨리 진화하므로 무거운 A가 먼저 늙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가벼운 B(태양의 0.7배)가 이미 준거성으로 부풀어 있고 무거운 A(3.2배)는 아직 젊은 주계열성입니다. 1950년대에 "알골의 역설"로 불린 이 모순은 질량 이동으로 풀렸습니다 — B가 원래 더 무거웠고, 먼저 늙어 부풀다가 바깥층을 A에 넘겨줘 지금은 가벼워진 것입니다.

즉 A의 질량 대부분은 B에게서 받은 것이고, B는 껍질을 잃고 핵만 남은 늙은 별입니다. 두 별의 거리는 태양 지름의 몇 배에 불과해 지금도 B에서 A로 물질이 흘러가는 것이 자외선 관측에 잡힙니다. 알골은 근접 쌍성의 진화가 두 별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음을 처음 보여 준 사례이고, 같은 원리가 X선 쌍성과 Ia형 초신성의 전 단계를 설명합니다.

별 이야기

알골은 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2등급 별로, 신화 속 메두사의 머리에 해당하는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아랍어 이름 '라스 알굴'은 '악귀의 머리'라는 뜻이며, 규칙적으로 어두워지는 성질 때문에 예로부터 불길한 별로 여겨졌습니다. 거리는 약 90광년이고, 실제로는 세 개의 별이 묶인 삼중성계입니다.

밝기가 변하는 이유는 1782년 존 구드릭이 밝혔습니다. 밝은 별 A 앞을 어두운 별 B가 2.87일마다 지나가며 빛을 가리는 것으로, 이런 '식쌍성'의 개념 자체가 알골에서 나왔습니다. 극소기에는 2.1등에서 3.4등까지 떨어지며 약 10시간 동안 지속되므로 하룻밤 사이에도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발견은 별이 변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물리적으로 설명한 사례였습니다.

가을과 겨울 저녁 카시오페이아자리 아래쪽, 페르세우스자리의 으뜸별 미르파크 근처에서 알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별자리 뷰에서 알골을 선택하면 페르세우스자리의 형태가 강조되니, 옆의 별들과 밝기를 비교해 두었다가 이틀 뒤 다시 보면 변광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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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