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룩스Acrux

아크룩스는 어떤 천체인가요?

항성·별· 거리 320광년 · 크기 태양의 약 8배 (주성). 남십자성의 발치를 이루는 가장 밝은 별. 뜨거운 청색 별 여럿이 모인 다중성계로, 소형 망원경으로도 두 개로 갈라집니다. 남반구 여러 나라 국기에 그려진 별이며 한국에서는 지평선 아래에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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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룩스
이미지: NowSky 렌더링 (실제 사진이 아닌 개념도)· Wikipedia

아크룩스가 지금 내 하늘 어디에 있는지는 https://nowsky.org/ko/solar/sky?sel=acrux 에서 위치·시각을 자동으로 맞춰 바로 볼 수 있습니다(로그인 없음).

거리와 분광형

아크룩스는 약 322광년 거리의 청백색 준거성(분광형 B0.5IV)입니다. 고래자리에 속하며 겉보기 등급은 0.8로 맨눈에 보입니다.

별의 물리량

거리320 광년
밝기0.77 (합성), 밤하늘 13위
구성청색 B형 별 3개 이상의 다중성
별자리남십자자리

값은 대표값(근사)입니다. 출처: NASA·IAU 공개 자료 정리.

이름의 유래

알파(α) + 크룩스(십자)를 합친 근대 이름. 남십자자리의 발이며 호주·브라질 등 여러 국기에 그려져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크룩스까지의 거리는 얼마인가요?
320 광년 입니다.
아크룩스의 겉보기 등급은 얼마인가요?
0.77 (합성), 밤하늘 13위 입니다.
아크룩스, 어느 별자리에 있나요?
고래자리에 속합니다.
아크룩스, 지금 하늘 어디에 있나요?
관측 위치와 시각을 넣으면 별자리뷰가 지금 하늘에서의 위치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한때 지중해에서도 보였던 남십자성

아크룩스는 지금 북위 27° 이북에서 보이지 않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별을 알고 있었습니다. 세차운동 때문에 기원전 1,000년 무렵에는 남십자성이 지중해 하늘 남쪽 지평선 위로 떠올랐고, 프톨레마이오스는 그 별들을 센타우루스자리의 일부로 기록했습니다. 서기 400년 무렵 이후 유럽에서 사라졌고, 대항해 시대에 남쪽 바다에서 "재발견"돼 별개의 별자리가 됐습니다.

지구 자전축은 2만 6천 년 주기로 돌기 때문에 어떤 별이 어느 위도에서 보이는지는 천천히 바뀝니다. 아크룩스는 지금도 남쪽으로 조금씩 더 밀려나는 중이라 앞으로 수천 년 동안은 북반구에서 더 멀어지고, 1만 년 뒤에는 다시 북쪽으로 올라옵니다. 별자리뷰에서 관측지를 예루살렘으로 두고 기원전 1000년 5월로 시각을 옮기면 남쪽 지평선 위의 남십자성이 재현됩니다.

별 이야기

아크룩스는 남십자자리의 알파별로, 이름은 알파와 크룩스를 붙인 것입니다. 합성 등급 0.77로 밤하늘 열세 번째로 밝으며 320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맨눈에는 하나지만 소형 망원경으로 보면 1.3등급과 1.8등급의 청색 별 두 개(α1·α2)가 4초각 떨어져 있고, α1 자체도 76일 주기의 분광 쌍성이라 최소 삼중성계입니다. 구성 별들은 모두 분광형 B0~B1의 뜨거운 별로 표면 온도가 25,000K를 넘습니다.

남십자성은 하늘에서 가장 작은 별자리지만 남반구 문화에서는 가장 중요한 별자리이며, 아크룩스는 그 긴 축의 남쪽 끝을 찍는 별입니다. 긴 축을 4.5배 연장하면 남쪽 하늘의 극 근처에 이르러 남쪽 방향을 찾는 데 쓰입니다. 호주·뉴질랜드·브라질·파푸아뉴기니·사모아 국기에 남십자성이 그려져 있고, 브라질 국기에서 아크룩스는 상파울루 주를 상징합니다. 별들의 질량은 태양의 10배가 넘어 언젠가 초신성이 될 후보입니다.

적위 -63도라 한국을 포함한 북위 27도 이북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남반구에서는 3~6월 저녁 남쪽 하늘 높이 뜨며, 하다르·알파 센타우리 두 포인터가 가리키는 방향에 있습니다. 별자리 뷰에서 관측지를 시드니로 바꾸고 남십자자리를 선택하면 십자가 아래쪽 끝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아크룩스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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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대표값(근사)입니다. 시뮬레이션 위치는 J2000 평균 궤도요소 기반 근사입니다.